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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I 바이러스에서 타미블루 내성 변이발견
작성자 2002 (ip:116.199.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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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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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연구진, AI바이러스서 타미플루 내성 변이 발견
고대의대 김우주 교수 `타미플루 비축.백신 개발 병행 해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인체 간 대유행(판데믹)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성분명:오셀타미비어)'에 대한 내성을 초래하는 AI 바이러스(H5N1) 변이가 발견돼 주목된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국립의학연구소 스티븐 갬블린 박사팀은 15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서 AI 감염 환자에게서 분리해낸 H5N1 바이러스의 표면단백질에서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을 갖게 만드는 변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각국 정부가 AI가 사람 사이에 전염될 수 있는 대유행 질환으로 변할 경우에 대비해 타미플루를 비축하고 있는 것이 충분한 대책이 되지 못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정부도 최근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타미플루 비축량을 올해 말까지 125만명분에서 250만명분으로 늘리기로 한 바 있다.

현재 AI 예방ㆍ치료제로는 타미플루와 흡입식인 '렐렌자(성분명 자나미비어)'가 있고 두 치료제는 모두 AI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H단백질과 N단백질(뉴라미니다제) 가운데 N단백질에 작용해 약효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단백질은 AI바이러스가 감염된 숙주세포 내부에서 증식한 뒤 세포를 빠져나와 다른 세포로 퍼지는 것을 돕는 단백질로 AI바이러스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2004년과 2005년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AI 환자로부터 분리해낸 H5N1 바이러스의 N1단백질 구조를 X-선 결정학으로 조사해 타미플루에 내성을 갖게 만드는 변이를 찾아냈다.

이 변이가 발생한 H5N1 바이러스는 타미플루에 대해 내성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또 다른 AI치료제인 렐렌자에 대해서는 내성이 생기지 않았다.

또 연구진이 사람 사이에 유행하는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인 H1N1 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똑같은 변이가 있는 H1N1 바이러스도 타미플루에 대해 내성을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갬블린 박사는 "이 연구는 H5N1이 대유행 질환이 될 경우 한 가지 항바이러스제만 비축하는 것은 충분한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타미플루와 렐렌자 두 가지 치료제를 모두 비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H5N1 바이러스가 타미플루에 대해 내성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은 AI가 인간 판데믹이 될 경우 이를 통제하는 것이 더욱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타미플루 비축량을 늘리고 렐렌자 같은 대체약도 비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 함께 정부가 나서서 이들 약을 대신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와 예방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판데믹 발생 시 신속한 환자 격리방안 등 방역계획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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