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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플루 9번째 사망 발생

국내에서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한 9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강원도에서 신종플루 합병증으로 64세 여성이 사망한지 6일 만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2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뇌사 추정상태에 있던 40세 여성(수도권 거주)이 22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평소 건강한데다 앞서 숨진 신종플루 사망자들과 달리 고위험군에 속하는 병력사항이 없었다.

그러나 이 여성은 지난달 27일 폐렴 진단을 받았고, 29일부터 중환자실에 격리돼 항바이러스제를 투약 받아왔다. 이후 지난달 31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다음날 뇌부종 및 뇌출혈이 발생해 뇌사 상태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이 여성은 뇌사 추정상태가 지속돼 기계호흡에 의존하다 지난 주말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는 등 상태가 급속히 악화됐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이후 이 여성을 조사한 뒤 “이 여성에서 뇌부종이 심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뇌출혈에 따른 것이기보다는 신종플루 감염에 따른 뇌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9/22/2009092200335.html